병원컨설팅 전문업체탐방 ‘디지털피플’
내일신문
“무한경쟁 시대에 의료마케팅 중요성 높다”
시술결과, 친절도, 사후관리가 고객의 병원선택 기준이 돼
불과 몇 년 전만하더라도 의료마케팅이란 용어는 그렇게 익숙하지 않았다. 흔히 병원이라면 인근 지역의 가까운 곳을 찾기 마련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시대가 변화 하면서 병원도 수 없이 생겨나기 시작했고 병원을 찾는 사람들은 자신의 건강을 맡기기 때문에 믿을 수 있는 병원을 찾는 것이 중요한 관심거리가 되고 있다.
의료시장은 광고규제 변화 등으로 큰 변화를 맞고 있기 때문에 이른바 의료마케팅은 이제 필수적인 요소가 되고 있다.
의료시장의 컨설팅·마케팅 전문 기업인 (주)디지털피플(www.digitalpeople.co.kr) 강정호(사진) 대표이사는 “단순히 시술에 대한 결과만 중시하는 병원들은 자리 잡기 힘든 상황”이라며 “무한경쟁 시대에 사후관리 등 고객의 욕구를 충족하는 경쟁력을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다음은 강 대표와 일문일답.
- 최근 의료마케팅의 현황은 어떠한가.
최근 의료시장은 급격히 변화하고 있다. 과거처럼 단순히 시술에 대한 결과만 중시하는 병원들은 이제 자리를 잡기 힘든 실정에 도달했다.
최근의 고객들은 아주 현명해졌고 결과와 더불어 만족도, 친절도, 사후관리 등에 따라 병원을 선택하고 있다.
대부분의 병원 현황은 아직도 단순히 외적 광고에만 치중하고 있고 실질적인 내부 경쟁력이나 현재의 브랜드 경쟁력 등은 의외로 무시하고 있는 실정이다.
많은 병원들이 새롭게 오픈하고 있고 이러한 과다경쟁 속에서 경쟁력을 갖춘 병원만이 살아남을 수 있는 이른바 ‘의료전쟁’시대로 접어들었다는 것을 인식해야 한다.
- 병원컨설팅 전문기업으로 자리잡을 수 있는 비결은 무엇인가.
대부분의 병원들은 기존 관리업체가 있다.
병원의 성공적인 마케팅을 위해서는 결국 온라인상담, 전화상담을 통한 내원상담의 고객유입이 많아져야 한다.
최근 병원마케팅의 대부분은 온·오프라인 광고에 치중되고 있다.
성공적인 병원 런칭을 위해서는 유입고객의 정확한 분석을 토대로 웹사이트 경쟁력강화, 회원고객관리(CRM), 병원에 대한 브랜드 신뢰성 강화, 광고에 대한 정확한 설계와 집행, 고객만족교육(CS) 등을 통한 내적, 외적 경쟁력을 갖추어야 하는데 이러한 모든 컨설팅을 진행하는 업체는 쉽게 찾아 볼 수 없다.
우리 회사는 기업, 협회, 병원의 오랜 컨설팅 노하우를 통해 독자적인 CPM(Confidence Promotion Marketing), 즉 브랜드 신뢰성을 증진시키는 마케팅방법을 개발하여 진행하고 있다.
회사의 경영이념은 회사의 성공을 고객의 성공, 전 사원의 성공과 일치시키는 것이기 때문에 일에 대한 책임감있는 진행이 남들에 앞서는 경쟁력과 추진력이 되고 있다.
- 모든 병원이 CPM이란 방법으로 런칭이 가능한가.
현재 서울, 일산권 등으로 중상위 성형외과, 피부과, 비뇨기과, 안과, 치과, 한의원, 정형외과 등으로 성공적인 병원런칭 포트폴리오를 가지고 있다.
고객 보호차원에서 모든 병원을 거론할 수는 없지만 CPM 방법으로 병원마케팅이 가능한 곳은 무엇보다 시술결과에 대한 만족도가 높은 병원이 가장 적합하다.
시술실력은 높지만 독자적인 마케팅, 홍보에 대한 노하우가 적고 내부경쟁력이 약할 때 CPM을 통해서 보다 효과적으로 자리잡을 수 있다.
-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메스가 어떤 의사의 손에 있느냐에 따라 시술 결과가 달라지듯 마케팅도 누가 하느냐에 따라 달라진다.
병원 운영 또한 현재 만족할만한 결과가 나오지 않는다면 분명한 이유가 있기 때문에 정확한 컨설팅을 의뢰해보는 것도 좋지 않을까 생각한다.
/내일신문 범현주 기자 hjbeom@naeil.com